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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백골 암매장 사건] '오산 백골 암매장 사건' , 가해자들 징역 30년

심플 머니 2020. 11. 2. 10:24

[오산 백골 암매장 사건] '오산 백골 암매장 사건' , 가해자들 징역 30년 

 

안녕하세요. 심플 머니입니다.

 

여러분 혹시 지난 2019년 6월에 수면 위로 떠오른 경기도 오산에서 백골 사체가 발견된 사건 기억하시나요?

당시 , 신원 불명의 사체가 발견되어 난리가 났었는데요 , 경찰이 일일이 대조해보면서 찾다가 결국 신원을 찾아내었고

가해자까지 특정했었습니다.

이른바 '가출팸'에서 가혹행위를 하다 살해한 사건이었죠.

 

'오산 백골 사건'의 주범들이 오늘 징역 30년,25년형 이 확정되었습니다.

 

자 함께 알아보실까요?

 

 

출처: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당시 신원불명 변사자 공개수배)

 

 

때는 2019년 6월경 , 경기도 오산의 한 산에서 한 시민에게서 한구의 백골사체(일명 C 씨)를 발견하게 됩니다.

 

당시에 , 오래된 백골사체였기 때문에  단순히 부검으로 15~17세의 남자 청소년인 점과 심한 충치의 특징을 제외하고는 없어서 신원을 특정하지 못하였습니다. ( 유일한 단서 : 검은색 반지 + 귀걸이 )

 

당시 오산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위의 사진처럼 공개수배로 전환했는데도 , 한참을 알지 못했습니다.

일일이 확인하던 중 , 연락 두절된 4명의 SNS에서 검은색 반지를 낀 1명을 발견하고 DNA 대조 결과 신원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그 후 주범(일명 A 씨) 공범(일명 B 씨)을 2019년 8월경 붙잡았고 당시 경위를 밝혀내게 됩니다.

 

< 사건 정황 >

 

- 주범 A 씨'페이스북'등의 SNS로 가출 청소년들을 유인하여 가출팸(가출 청소년 공동체)을 결성하여 절도 or 타인 체크카드 도용 등 범법행위를 저지름.

 

- 공범 B 씨는 2018년 7월 '페이스북'에서 A 씨를 만나 숙소 생활을 하면서 차량 운전 or 타인 체크카드 배송받아 전달하는 일을 하면서 A 씨의 측근으로 활동함.

 

- 미성년자 피해자 C 씨는 '가출팸' 생활중 주범 A 씨피해자 C 씨를 취직시켜 임금 갈취 , 가출청소년들을 감시하면서 때리게 시키고 범죄에 동원하자 돈과 신발을 훔쳐 달아남.

 

- 피해자 C 씨가  다른 일로 경찰에 체포되어 "주범 A 씨 등의 지시로 어쩔 수 없이 피해자를 감시했다" 라고 진술하면서 배신했다는 것을 주범 A 씨가 알게 됨.

 

- 주범 A 씨 피해자 C 씨를 유인하여 범행 장소 도착하게 만든 후 목을 졸라 기절시키고 구타 후 살해함.

 

- 그 후 시체 은폐를 위해 옷을 벗긴 후 오산시 묘소 주변에 시체를 땅속에 묻음.

 

- 2019년 8월경 , 11개월 만에 체포됨.

 

 

 

이렇게 잡힌 주범, 공범들은 수원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되었는데 , 1심에서 주범 A 씨에게 징역 30년 , 공범 B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1심 법원 "살인죄와, 사체은닉 등 범행은 미성년자 대상으로 한 것이었고 , 사전에 범행 방법을 모의 , 범행도구를 준비하는 등 조직적, 계획적 범행이면서 동시에 살해 방법 역시 잔혹하다" 라고 하면서 중형을 선고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주범과 공범은 형이 무겁다고 항소했지만 ,

2심 법원에서 이를 거부하며 1심 판결을 유지하였습니다.

 

최종으로 대법원까지 가게 되었는데 , 이역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진짜 욕하고 싶진 않은데 너무 쓰레기들이네요.. 범법자들인 데다가 사전 모의, 잔혹하게 사체까지 매장해놓고 형이 무겁다고 항소할 정도니 너무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사형이 적당했는데 솔직히 25년, 30년 너무 가볍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발 고통스럽게 남은 인생 보냈으면 합니다.

 

 

심플 요약 

 

1. 주범 A 씨와 공범 B 씨는 절도 , 타인 체크카드 배송 및 도용 등 범법 행위를 저지르며 '가출팸(가출 청소년 집단)'을 운영하고 있었음

 

2. 이에 가출팸에 포함된 미성년자 C 씨 역시 주범 A 씨에 의해 체크카드 배송 및 도용 , 가출청소년들 감시 등 불법적인 행위를 하게 됨

 

3. 이에 반발한 미성년자 피해자 C 씨가 '가출팸'에서 달아나고 , 다른 이유로 경찰서에서 주범 A 씨에 대해 진술하게 됨.

 

4. 이를 안 주범 A 씨가 피해자 C 씨를 인근 오산 산속으로 유인하여 목졸라 기절시키고 , 구타를 하여 살해하고 준비한 삽으로 산속에 매장함.

 

5. 2019년 6월경 , 인근 시민에게 백골사체가 발견됨

 

6. 경찰들이 탐문 후 SNS를 통해 신원을 밝혀내었고, 2019년 8월경 주범 A 씨와 공범 B 씨를 붙잡음.

 

7. 2020년 11월 2일 대법원에서 주범 A 씨에게 징역 30년형 , 공범 B 씨에게 징역 25년형 선고.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와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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